국민의당 "김해공항이 신공항? 사슴을 말이라고 하는 것"

"박근혜정권, 지역갈등 유발 사과가 그렇게도 어렵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2 16:30:51

△ 발언하는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22일 청와대가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및 김해공항 확장 결정을 '김해공항 확장은 신공항이고 공약파기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슴을 말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제3의 장소에 새로 건설하는 도시를 신도시라 하듯, 신공항이라는 것은 제3의 장소에 건설하는 공항을 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어 "김해공항 확장안은 구공항의 재건축이고 증축계획일 뿐"이라며 "이럴 것이었다면 처음부터 구공항 확장 방안도 후보지에 포함시켰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 "그동안 신공항 건설을 한다면서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해 민심을 갈라놓고는 이제 와서 묘수라도 찾은 듯 행동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현 정권에게는 국민들에게 지역갈등과 민심을 갈라놓은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것이 그렇게도 어렵느냐"고 반문했다.국민의당이 22일 청와대가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및 김해공항 확장 결정을 '김해공항 확장은 신공항이고 공약파기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슴을 말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2016.05.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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