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이탈리아 "승리 많을수록 좋아" vs 아일랜드 "종료 직전까지 최선 다해야"
콩테 이탈리아 감독 "승리는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승리 이끌어 낼 수 있어"<br />
오닐 아일랜드 감독 "경기장서 우리가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지 집중하고 있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2 13:56:08
(서울=포커스뉴스) 16강이 확정된 조1위 이탈리아와 3점이 절실한 조3위 아일랜드가 22일 맞붙는다.
이탈리아와 아일랜드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유로 2016 E조 조별라운드 치른다.
'승자의 여유'를 만끽 중인 이탈리아는 조1위를 일찌감치 확보하며 이번 경기에 임한다. 반견 '절박한 심정'을 가진 아일랜드는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키울 수 있다.
◆ 콩테 이탈리아 감독 "일단 이겨놓으면 다음 경기에 도움돼"
안토니오 콩테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벌써 샴페인을 터뜨렸다고? 아니다. 아일랜드전은 쉬운 경기가 결코 아니다. 이들은 매우 터프하다"고 밝히며 상대팀에 대해 경계했다.
이어 "상대팀이 강한 상대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선수들에게 이번에도 역시 승리하라고 주문했다. 승리는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밝히며 팀 사기를 돋웠다.
콩테 감독은 아일랜드전을 앞두고 전술변화 또한 언급했다. 그는 "스웨덴전 이후 팀에 조금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경기가 그런 측면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전술 변화를 언급했다. 선발 라인업과 관련해선 "선발된 선수와 후보 선수 사이에 어떠한 차이가 없다. 우리 팀의 23명 선수 모두 함께 승리했고 패배했다"며 선수 기용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 오닐 아일랜드 감독 "경기 종료 휘슬이 들리기 전까지 최선 다해야 한다"
승점 3점이 획득이 급한 마틴 오닐 아일랜드 감독은 "경기장서 우리가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집중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와 동시에 오닐 감독은 상대팀에 대한 전술 분석으로 "이탈리아는 이번 경기에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경기에 임할 것이다. 아마 그동안 뛰어왔던 선수들을 쉬게 하고, 새로운 선수들을 기용할 것이다. 어쨌거나 이 부분은 우리에겐 좋은 공략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허나, "선발 선수들 외에도 이탈리아가 가진 선수들 모두 세계 최고의 수준의 선수들"이라며 "출전에 목말라했던 이들이 선발 선수로 발돋음하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 어떻게든 자신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고 말하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 했다.(오슬로/노르웨이=게티/포커스뉴스) 안토니오 콩테 이탈리아 감독이 노르웨이와의 유로2016 예선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도하고 있는 모습. 2016.06.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보르도/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마틴 오닐 감독이 1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리는 벨기에와의 유로 2016 E조 2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2016.06.1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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