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안철수 제안 공감…김종인 제안 '상법 개정' 함께 나서달라"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설치, 양극화 해소, '중부담-중복지'형 복지국가 공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2 12:09:06

△ 현안 브리핑하는 이재경 선대위 대변인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제안한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설치, 양극화 해소의 필요성, '중부담-중복지'의 한국형 복지국가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안 대표가 제안한 주요 사안에 대해 조목조목 평가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미래일자리특위에 대해선 "좋은 일자리 창출이 이 시대 최고의 복지라는 점에서 또 다가올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답을 찾아가야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양극화 해소의 경우 "가장 먼저 경제민주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여야 3당이 경제민주화에 공감대를 형성한만큼 김종인 대표가 경제민주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제안한 상법 개정에 함께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 "안 대표가 중부담-중복지의 한국형 복지국가로 가기 위해 국회가 복지수준과 조세부담 수준을 다뤄야 한다고 했다"며 "우리 당은 기본취지에 공감한다. 중부담의 방향은 조세정의가 실현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국민적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법인세 정상화를 통해 불평등한 조세부담부터 해소하는 노력을 우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재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3.2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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