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 등록 유권자, 4649만여명…'사상 최고'

영국 선거관리위원회 발표…지난해 5월 영국 하원 선거보다 14만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2 10:20:01

(서울=포커스뉴스) 영국 국민4649만여명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사상 최고 수치다.

일본 NHK방송 등 외신은 영국 선거관리위원회가 21일(현지시간) 브렉시트 투표에 유권자 4649만9537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고 22일 보도했다.

사상 최대 유권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5월 영국 하원 선거(4635만여명)을 약 14만명 웃도는 숫자다.

외신은 "영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국민투표에 국민의 관심이 높다"고 브렉시트를 앞둔 분위기를 전했다.

등록 마감일을 앞두고서는 유럽연합(EU) 잔류를 지지하는 영국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유권자 등록 문의가 쇄도해 마감일을 이틀 연장하기도 했다.

이 탓에 "잔류를 호소하는 데이비드 캐머론 총리가 투표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려고 (마감일을) 연장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영국은 오는 23일 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진행한다.(사우스포트/영국=게티/포커스뉴스) 영국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 투표에 영국 국민 4649만여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사상 최고 수치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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