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김해 신공항 2021년 착공, 2026년 개항 목표"

김해 신공항 관계장관회의…"단순 확장 아닌 새로운 거점 신공항"<br />
황교안 국무총리 "김해 신공항, 합리적 결정이니 대승적 수용 당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2 09:36:27

△ 신공항 후속조치 논의...황 총리 모두발언

(서울=포커스뉴스) 황교안 국무총리가 22일 "김해공항 확장은 새로운 영남권의 거점 신공항을 만드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해 신공항은 2021년 착공,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총리는 신공항 백지화·김해공항 확장 발표 다음날인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김해 신공항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발표된 결과는 항공안전·경제성·접근성·환경 등 공항입지 결정에 필요한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용역이 절차와 내용면에서 모두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엄정하게 그 절차를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영남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께서도, 아쉬움이 있겠지만 관련 지자체들이 합의한 방식에 따라 충분한 검토를 거쳐 최종 결과가 나온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결과를 수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건설적인 제안과 협력을 통해 김해 신공항이 영남권은 물론이고 국가전체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황 총리는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고, 내년 중 공항개발기본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해 '2021년 착공'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21일 발표한 김해 신공항 확장 방안은 새로운 활주로 1본과 국제여객 터미널 추가 신설을 통해, 김해공항을 연간 3800만명(국제 2800만명, 국내 1000만명)의 처리능력을 갖춘 공항으로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공항 후속조치 논의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6.22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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