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김해공항 확장, 최근 국토부 한 일 중 가장 잘해"
"김무성, 정부 발표 대승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2 08:55:30
△ 정진석-김무성-유승민 조우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2일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정부의 김해공항 확장 결정에 "최근 국토교통부가 한 일 중에 가장 잘한 일 같다"고 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공항 관련 5개 시·도 중진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토부 관계자를 비롯해, TK 지역 유승민 의원과 최경환 의원 등도 함께 참석했다.
정 원내대표는 "앞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는 일, 또 여러 가지 후속 조치들을 해야한다"며 "신공항과 관련한 5개 지역 중진 의원들을 모셨다"고 했다.
그는 "오늘 회의에 참석하시려다가 다른 일정 때문에 참석 못한 김무성 전 대표와 통화를 했다"며 "정부 발표를 대승적으로 수용한다는 의견을 꼭 전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참석하지 못한 다른 중진 의원들께서도 모두 뜻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표현보다 김해 신공항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며 "이 사업이 앞으로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대국민 소통 노력을 비롯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저희 당에서는 김해 신공항과 관련된 입법과 예산 확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차원의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이같은 결정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에 대해 "여당 원내대표로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여야가 함께 대규모 국책사업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43회 국회(임시회) 3차 본회의에 참석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친 뒤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등과 악수하고 있다. 2016.06.2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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