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폴란드, 우크라이나에 1-0 신승…'브와지코프스키 결승골', 독일 이어 조 2위로 16강행

우크라이나, 3전 전패로 대회 마감…유종의 미 거두는데 실패<br />
레반도프스키, 조별라운드 3경기에서 끝내 득점 신고 못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2 03:10:05

(서울=포커스뉴스)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1-0으로 신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폴란드는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이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16 C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1골차로 힘겹게 승리했다. 후반 교체로 출장한 브와지코프스키는 후반 9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실 이날 경기는 우크라이나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경기였다. 결과에 관계없이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반면 폴란드는 승리할 경우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충분한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부담없이 경기에 임한 우크라이나는 폴란드 수비진을 괴롭혔고 폴란드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몸이 무거워보였다. 전반 내내 밀리는 경기력을 선보인 폴란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지엘린스키를 대신해 브와지코프스키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고 결과적으로 이 교체가 신의 한 수였다.

브와지 코프스키는 교체 투입된지 9분만에 밀리크의 도움을 받아 왼발슛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자 유일한 골로 기록돼 폴란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우크라이나는 무려 19개의 슛을 기록하며 9개에 그친 폴란드를 압도했다. 볼 점유율에서도 우크라이나는 66%로 우세했다. 하지만 폴란드는 밀리는 경기임에도 교체카드가 성공을 거두며 짜릿한 1골차 승리를 거뒀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지만 조 2위를 차지해 이후 험난한 행보가 예상된다. 다득점에 성공했을 경우 조 1위도 가능했던 만큼 1골차 승리는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특히 주포 레반도프스키가 조별라운드 3경기에서 아직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폴란드 야쿱 브와지코프스키(가운데)가 6월2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이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16 C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폴란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오른쪽)가 6월2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이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16 C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카체리디와 볼 소유권을 다투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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