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관련주 엇갈려… 주가는 밀양 '우세'

밀양 관련주, 세우글로벌·두올산업 등 '급등세'<br />
가덕도 관련주, 부산산업·동방선기 등 '하락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1 14:45:22

(서울=포커스뉴스) 이날 오후 3시 영남권 신공항 입지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련주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주요 후보지 중 하나인 경상남도 밀양 관련주는 오름세를, 부산 가덕도 관련주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밀양 관련주인 세우글로벌과 두올산업은 발표 시간이 다가오면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1일 오후 2시 2분 현재 세우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19.62%(920원) 오른 5610원에 거래중이다. 4645원에 개장해 장 초반 주가가 떨어졌지만 오전 10시 이후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올산업도 급등세다. 현재 두올산업 주가는 전날보다 25.49%(985원) 오른 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두올산업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오전 11시 이후 거래량이 급등함과 동시에 주가도 급상승했다.

반면 부산 가덕도 관련주는 하락세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부산산업은 전날보다 2.11%(1100원) 떨어진 5만800원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 6만6600원까지 올랐지만 10시 이후 거래량은 물론 주가도 우하향을 그리는 모양세다.

이 외에도 영화금속(-5.13%), 동방선기(-5.88%) 등 관련주 대부분 하락세이며 발표 시간이 다가올수록 낙폭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추이는 시장에 밀양이 영남권 신공항 부지로 최종 선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주가의 향방이 엇갈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2층 브리핑실에서 '동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를 연다.21일 영남권 신공항 관련주 주가 흐름. 부산 가덕도 관련주인 부산산업은 우하향 곡선을, 경남 밀양 관련주인 세우글로벌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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