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인턴 채용 물의 빚은 서영교 "임금 모두 후원금 반납"

2013년 의원실서 5개월간 근무…"채용 안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1 12:46:15

△ 국정원... 해킹팀에 보낸 캡쳐 사진 보여주는 서영교

(서울=포커스뉴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3년 대학생이던 딸을 5개월간 자신의 의원실 인턴 비서로 채용한 것에 대해 "임금을 모두 후원금으로 냈다"고 21일 해명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3년 전 의원실에서 일을 하던 인턴이 공부를 하겠다고 그만두면서 (딸이) 일을 도와주다가 들어오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이어 "(임금을) 개인적으로 쓰는 것보다 그렇게 내는 것이(후원금으로 내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또 "(후원금으로 반납을 하는 것이) 도의적으로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인턴으로 채용을) 안 했으면 더 좋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안했으면 훨씬 좋았을 텐데"라고 개탄했다.

서 의원은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선 "2013년에 있었던 일이고 이전에는 특별한 얘기가 있지 않았는데 몇 년이 지나서 왜 이렇게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지금 (딸이 의원실에) 있는 것도 아니다"고 했다.

서 의원은 "(논란이 일어서) 속상하다"며 "3년 전에 일을 하다가 자리가 비어서 일정 부분 도와준 것"이라고 재차 아쉬움을 피력했다.

한편, 서 의원은 지난해 친동생을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한 것에 대해선 "(친동생은) 수행비서였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했고 운전을 했다"며 "제가 운전을 요청했고 선거 때부터 운전을 도와줬다"고 전했다.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3년 대학생이던 딸을 5개월간 자신의 의원실 인턴 비서로 채용,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임금을 모두 후원금으로 냈다”고 21일 해명했다. 2016.02.29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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