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진경준 주식 대박' 김정주 넥슨회장 조만간 소환

이달 중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0 20:55:24

△ [그래픽] 넥슨-네이버 인물관계도

(서울=포커스뉴스) 진경준 검사장의 이른바 '주식 대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를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이달 중 김 대표를 소환하기로 하고 변호인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미국에 체류 중이던 그는 이날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넥슨 주식으로 대박을 터뜨린 진 검사장에게 특혜를 준 사실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대학 동기인 진 검사장과 김 회장은 실제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진 검사장은 2005년 6월 넥슨 비상장 주식 1만주를 4억2천500만원에 사들인 뒤 지난해 되팔아 120억원이 넘는 차익을 올려 주식 매입 과정 등에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서울=포커스뉴스)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진경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검사장)과 함께 넥슨 비상장 주식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넥슨과 네이버(옛 NHN) 수뇌진들의 묘한 인연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2016.04.07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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