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원, 창업 초기기업 기술개발에 380억원 지원

21일 254개 창업과제 1차 선정기업 대상 협약설명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0 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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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은 오는 21일 오후 1시 서울 상암동 소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2016년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1차 창업과제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협약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우수하지만 사업화 능력과 경험이 부족한 창업기업에게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창업과제 선정기업은 평가결과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사업화 수익창출을 위한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사업 기간 동안(최대1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2회에 걸쳐 창업과제를 지원하며, 이번 1차 지원은 지난 1월 25일 공고를 통해 신청한 1754개 과제를 대상으로 서면, 현장평가, 대면평가를 통해 254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38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설명회에선 원활한 사업 수행이 이뤄지도록 선정된 기업의 대표자와 과제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협약체결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한다.

특히, 기술개발의 효율성과 중소기업 주도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된 '바우처 제도'의 수행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R&D 바우처 제도는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있어 연구전문기관(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인력, 시설·장비 등을 활용해 신제품, 공정,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기업에게 제공하는 소규모 신용한도(쿠폰)를 의미한다.

아울러 전자협약 체결, 연구노트 작성, 사업비 사용방법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설명하고, 투명한 R&D사업 수행을 위해 연구비 부정사용 등 실패사례를 포함한 R&D 청렴문화 확산교육과 윤리경영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기정원 양봉환 원장은 "이번 협약 설명회가 창업 초기기업에게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원활한 기술개발 수행을 위한 정보교류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창업 초기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기술개발과 이를 통한 사업화 수익창출의 계기가 마련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창업과제 2차 신청·접수는 지난 1일에 공고됐다. 기정원은 오는 3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서면, 대면평가 등을 통해 10월 중 지원과제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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