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1163원 지지선 뚫은 원·달러 환율…1160.8원 마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0 16:24:58
(서울=포커스뉴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다소 줄어들면서 원화 가치가 큰 폭 상승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9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60.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화 가치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대한 시장 불안감이 적어지면서 상승 출발했다. 50일 이평선인 1163원대에 도달하자 원화 가치는 상승폭을 키우며 1160원대까지 올랐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신흥국 통화의 강세, 중국 위안화의 절상 등을 미뤄봤을 때 전주 시장을 지배했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줄어들은 것으로 보인다"며 "브렉시트에 대한 영국 대국민 투표를 3일(23일) 앞두고 파운드화 가치도 주요국 통화 대비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엔·달러 환율은 104엔까지 하락했다. 김은혜 연구원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을 앞두고 엔화 가치가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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