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새 외국인투수 파비오 카스티요 영입…마에스트리 웨이버 공시 요청

파비오 카스티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정통파…최고구속 158㎞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0 14: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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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한화가 새 외국인투수 파비오 카스티요를 영입했다. 마에스트리 대체선수다.

한화는 20일 "새 외국인투수 파비오 카스티요를 영입했다. 계약 총액은 25만달러(약 2억9000만원)이다. 알렉스 마에스트리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오른손투수 파비오 카스티요는 키 186㎝ 몸무게 95㎏로 당당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2006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계약했지만 빅리그 경험은 없다. 마이너리그 통산 335경기 32승50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올시즌은 더블A와 트리플A를 거치며 14경기 3승7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했다.

파비오의 강점은 구속이다. 포심패스트볼 최고구속이 158㎞에 달한다. 투심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도 섞어 던진다. 관건은 한국야구 존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다. 올시즌 9이닝당 삼진 7.6개를 기록한 반면 볼넷은 3.8개로 제구에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파비오 카스티요는 "한국에서 뛸 기회를 얻게 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히었다. 인천공항을 통해 20일 입국한 카스티요는 21일 선수단 상견례한 뒤 팀에 합류한다.

한편 사실상 방출된 마에스트리는 올시즌 9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9.42를 기록했다.프로야구 한화가 새 외국인투수 파비오 카스티요를 영입했다. 마에스트리의 대체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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