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햄릿' 배우 교체…권성덕 하차, 한명구 투입

소화기 수술 후 회복더뎌 하차 결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0 10: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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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이해랑 탄생 100주년 기념 연극 '햄릿'의 최고령 출연자인 배우 권성덕이 하차한다.

신시컴퍼니는 20일 권성덕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다고 전했다. 빈 자리는 21회 이해랑 연극상 수상자인 배우 한명구가 채운다.

권성덕은 1965년 데뷔 이후 연극과 드라마로 꾸준한 활동을 하며 존경 받는 배우이다. 연극 '햄릿'의 출연에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초반 리딩 연습에 참여했지만 연습 초반 진행된 소화기 수술 후 회복이 예상보다 원활하지 못해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배우 한명구는 현재 연극 '레드'에 마크 로스코역으로 출연 중이며 '고도를 기다리며', '챙' 등 대표작을 통해 잘 알려진 배우다. '햄릿' 기획단계에서 출연 배우로 마지막까지 거론되었으나 연극 '레드' 연습과 맞물려 최종적으로 제외된 바 있다.

한명구는 "지금까지 '햄릿'에 몇 번 출연할 뻔 했지만 결과적으론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 이해랑 선생님을 추모하는 공연이기 때문에 제가 필요하다면 그게 무슨 역이든 해야 한다 생각했다. 늦게 합류했지만 처음부터 있었던 것처럼 잘 스며들도록 하겠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극 '햄릿'은 오는 7월12일 화요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한다.배우 한명구가 오는 7월12일 개막하는 연극 '햄릿'에 새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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