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심상정, 국회 저성과자로 공정해고 대상"
심상정 대표 "저성과자는 현 정부와 박 대통령" 발언에 발끈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0 10:24:28
△ 김재원, 매의 눈
(서울=포커스뉴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저성과자는 현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꼬집은 것에 대해 새누리당이 "본인(심 대표)이 대한민국 국회의 저성과자로 공정해고 대상"이라고 20일 맞받아쳤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구두논평하며 "심상정 의원은 19대 국회 때 법안 발의에서도 실적을 잘 내지 못했고 법안을 통과시키는 본인의 실적 또한 다른 의원들 평균에 한참 못 미친 분"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이어 지 대변인은 "(심 대표는) 특히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심의와 법안 상정을 저지하는 저력을 발휘하신 분"이라고 비꼬며 "그 분께는 박 대통령을 저성과자로 비판할 것이 아니라 본인이 그런 면에서 대한민국 국회의 저성과자로 공정해고 대상이라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양대노총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저지 결의대회에 참석, "저성과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 가장 책임을 물어야 할 저성과자는 현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제29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김재원(왼쪽)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대화하고 있다. 2016.06.10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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