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의혹'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 23일 검찰 출석

홍보대행업체로 부터 2억3820만원 받은 혐의 조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0 06:28:58

△ 입 가린 김수민

(서울=포커스뉴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오는 23일 검찰 조사를 받는다.

20일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김도균 부장검사)에 따르면 검찰은 김 의원을 소환해 업체와의 계약 배경과 혐의 사실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애초 검찰은 김 의원에게 20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지만 김 의원은 변호인과 논의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출석날짜를 사흘 뒤로 미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4·13 총선 당시 본인이 운영했던 브랜드호텔과 하청계약을 맺은 선거 홍보 대행업체 두 곳으로부터 2억382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이 김 의원의 정치 자금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이러한 정황을 포착하고 김 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의 박선숙 의원, 왕주현 사무부총장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서울=포커스뉴스)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5차 국민의당 정책역량강화 집중 워크숍에 참석한 김수민 의원이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의 강연을 듣고 있다. 2016.06.15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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