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모닝브리핑] ISIL, 우리 국민·주한미군기지 '테러 대상' 지목外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0 06:01:05

△ 잊지말자 4.16

(서울=포커스뉴스) 작은 구멍도 때론 큰 배를 가라앉히죠. 지금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행동과 말이 훗날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무심코 입힌 상처가 비수로 돌아올 수도 있고 사소한 배려가 갚지 못할 은혜가 될 수 있는데요. 사소한 배려로 가득한 한주가 되시길 바라며, 월요일 모닝브리핑입니다.

◆ ISIL, 우리 국민·주한미군시설까지 테러 대상 지목


국가정보원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ISIL이 국내 미 공군시설과 우리 국민을 테러대상으로 지목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ISIL이 국내 미국 공군시설 및 국민 1명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하고, 시설 좌표와 신상정보를
메신저로 공개하면서 테러를 선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개했는데요. 국정원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주한 미 공군과 군·경 등 유관기간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신상정보가 공개된 사람은 경찰을 통해 신변보호 조치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 국정원 "ISIL, 주한 미군기지와 우리 국민 테러 대상으로 지목" - 기사 바로가기)
(☞ 국민의당 "대테러센터, IS테러 컨트롤타워 역할해야" - 기사 바로가기)
(☞ 새누리 "IS, 우리 국민 테러대상으로 지목…면밀한 대응 체계 구축해야" - 기사 바로가기)


◆ 與 김희옥 비대위원장, 당무 복귀



유승민 등 무소속 의원 일괄 복당 결정에 반발, 그간 칩거에 들어갔던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부터 당무에 복귀합니다. 김희옥 위원장은 김선동 비서실장을 통해 자신이 물러나면 당내 혼란이 더 가중될 수도 있어 고심 끝에 당무 복귀를 결정했다며 오늘 비대위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권성동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김희옥 위원장의 사퇴 권고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새누리 김희옥, 당무 복귀…권성동 사무총장 교체 - 기사 바로가기)
(☞ 권성동 "김희옥 사퇴 권고, 헌법 정신에 어긋…수용 불가" - 기사 바로가기)

◆ 브렉시트 여론 역전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지지한 노동당 조 콕스 하원의원 피살 이후 영국 내 여론이 브렉시트 찬성에서 반대로 기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여론조사업체에 따르면 영국의 EU 잔류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5%로, EU 탈퇴 지지보다 3%포인트 앞섰는데요. 노동당은 23일 치러지는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콕스 의원의 희생을 헛되게 해서는 안 된고 강조하며 캠페인을 재개했습니다.
(☞ 콕스 의원 피살 후폭풍… '브렉시트' 반대 여론 3%p 올랐다 - 기사 바로가기)

◆ '세월호 잠수사' 김관홍씨 사망에 애도물결



세월호 참사 당시 수색작업에 참여했던 민간잠수사 고 김관홍씨의 발인식이 어제 진행된 가운데 온라인에서도 고인을 애도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세월호변호사로 알려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를 통해 "뭐라고 해야할지…. 글을 쓰다가도 눈물이 흐른다.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너무 미안하다"고 밝혔는데요. 한동안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세월호 의인' 김관홍 잠수사 죽음, 온라인 애도 물결 - 기사 바로가기)

◆ '굿바이 싱글' 김혜수



데뷔 30년 차. 인생의 반 이상을 배우로 살아온 김혜수가 '배우'를 연기했습니다. 웃기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사회에 따뜻함을 전달하기 위한 김혜수표 코믹 여배우는 어떤 모습일까요. 배우 김혜수를 만나봤습니다.
(☞ [인터뷰] '굿바이 싱글' 김혜수 "이름이 주는 부담감? 그 이름이 뭐라고?" - 기사 바로가기)

◆ 터키 내 한인 레코드숍 피습



라마단(이슬람교도들에게 가장 신성한 시기)기간에 술을 마신다는 이유로 터키에 있는 한인 레코드 가게가 공격을 받았습니다. 터키인 20여명은 이스탄불에 있는 한인 이 모 씨가 운영하는 레코드 가게에 들어와 술을 마시며 음악을 듣고 있던 사람들을 폭행하고 기물들을 파손했는데요. 당시 레코드 가게에 '라디오헤드' 팬들이 모였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라디오헤드는 팬들을 위해 즉각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 터키 이스탄불 한인 레코드점, 라디오헤드 틀었다 봉변… "라마단 기간 술 팔았다" - 기사 바로가기)

◆ 영화 관람 중 심장마비로 사망


공포영화에 나올법한 일이 현실에서 벌어지면 어떨까요. 공포영화 '컨저링2'를 보던 65세 인도 남성이 심장마비로 사망, 사망 후 시신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한 외신에 따르면 시신 실종 사건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단서가 전혀 없다고 하는데요. 이 일이 발생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초자연적 현상에 따른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 컨저링2 보던 인도 남성 심장마비로 사망?… 시신 실종 - 기사 바로가기)(Photo by John Moore/Getty Images)2016.06.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김희옥(오른쪽)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커피숍에서 회동을 마친 뒤 굳은 표정을한 채 이동 하고 있다. 2016.06.19 강진형 기자 조 콕스 영국 노동당 하원의원이 피살된 버스톨에 콕스 의원을 추모하는 장소가 마련됐다. 수많은 지역구민들이 그를 기리며 헌화했다. 2016.06.1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4월 16일의 약속국민연대 관계자들이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 및 특검 실시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4.25 김인철 기자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굿바이 싱글'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마동석(왼쪽)과 김혜수가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2016.06.09 김유근 기자 터키 수도 이스탄불의 한인 레코드점이 라마단 기간 술을 팔고 라디오헤드 음악을 틀었다는 이유로 터키 남성 20명에게 습격당했다. 할리우드 공포영화 '컨저링2'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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