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프랑스, 스위스와 0-0 비겨 조 1·2위로 동반 16강행…알바니아, 루마니아 꺾고 조 3위

알바니아, 루마니아 상대로 유로 본선 역사상 첫 득점 및 첫 승점 획득<br />
프랑스, 상대적 유리한 경기 불구 스위스와 0-0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0 05:59:02

(서울=포커스뉴스) 프랑스가 스위스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개최국 프랑스는 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유로 2016 A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득점없이 비겼다. 이로써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한 프랑스는 조 1위를 확정했다.

프랑스는 지난 두 경기와 다소 달라진 선발명단을 들고 스위스전에 나섰다. 지냑을 중심으로 좌우에 그리즈만과 코망을 배치해 공격진을 구성했다. 포그바, 시소코, 카바예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스위스 역시 변화가 있었다. 세페로비치 대신 19세 신예 엠볼로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장했다. 공격 이선에는 샤키리, 제마일리 메흐메디가 나섰고 샤카와 베라미가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다.

전반 초반 분위기는 스위스가 주도했다. 결정적인 슛 기회까지 만들진 못했지만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프랑스 수비진을 압박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프랑스는 전반 초반의 위기를 넘긴 이후 포그바가 잇달아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포그바가 전반 17분에 날린 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무산됐다.

프랑스는 전반에만 9개의 코너킥을 얻어 2개에 그친 스위스를 압도했다. 슛도 8개를 기록하며 스위스보다 많았다. 하지만 이 중 유효슛으로 연결된 것은 2개 뿐이었을 정도로 세밀함은 떨어졌다.

양팀 득점없이 접어든 후반전도 전반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프랑스가 잡았지만 스위스 역시 간간이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며 프랑스 문전을 위협했다. 프랑스는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파예가 중반 이후 결정적인 슛을 시도했지만 또 한 번 크로스바를 맞으며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양팀은 0-0으로 경기를 마치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프랑스는 이로써 승점 7점을 획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스위스는 1승 2무, 승점 5점을 기록하며 2위로 16강에 동반 진출했다.


한편 같은 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알바니아간의 경기에서는 알바니아가 1-0으로 승리했다. 알바니아는 전반 43분 사디쿠의 헤딩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유로 본선 역사상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1승 2패, 승점 3점을 획득하며 A조 3위를 차지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조 3위를 통한 16강 진출 와일드카드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반면 루마니아는 1무 2패, 승점 1점을 거두며 4위를 차지해 대회 일정을 모두 마감했다. 프랑스 포그바(왼쪽)와 스위스 엠볼로가 6월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유로 2016 A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볼을 경합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알바니아 사디쿠가 6월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유로 2016 A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헤딩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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