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리피케이션 심화…'시민자산화'로 대안 모색

서울시,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서 '시민자산화' 토론회 열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9 14:28:05

(서울=포커스뉴스) 둥지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에 대한 대안으로 '시민자산화'가 부상하고 있다.

시민자산화는 국유(國有)와 사유(私有)를 넘어 공유(共有)를 기본 개념으로 해 도시공동체를 형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토론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1부 현장사례 발표와 2부 전문가 및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지역의 청년과 예술가들을 위해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오늘공작소의 신지예 대표와 협동조합 주택을 공급하는 함께주택협동조합의 박종숙 이사장, 마을 카페를 운영하며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우리동네나무그늘협동조합의 김성섭 이사장이 참여한다.

신 대표는 토론회에서 청년 공동체 주택을 만드는 과정에서 경험한 한국 전월세 구조의 한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청년주거와 공공자산의 확보를 위한 시민자산화를 모색한다.

김 이사장은 우리동네나무그늘협동조합의 안정적인 공유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봉착한 난관과 협치 대안을 이야기 할 계획이다.

발제 후에는 정기황 문화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양동수 사회적경제법센터 더함 변호사, 문진수 사회적금융연구원 원장, 전은호 협치서울추진단원관이 토론자로 나서 '시민자산화'의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토론회 참여는 온오프믹스 홈페이지(http://onoffmix.com/event/70745)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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