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스웨덴 1-0으로 꺾고 16강 진출 확정
에데르, 후반 43분이 천금같은 결승골로 승부갈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8 00:16:36
(서울=포커스뉴스) 이탈리아가 스웨덴을 1-0으로 꺾고 승점 6점을 확보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탈리아는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스타드 무니시팔에서 열린 유로 2016 E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스웨덴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16강행을 확정했고 스웨덴은 자력 16강행이 불가능해졌다.
이탈리아는 3-5-2 전술로 나섰다. 펠레와 에데르 투톱을 공격 선봉으로 내세웠다. 다르미안과 플로렌치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서고 파롤로, 지아케리니, 데 로시가 중원에 자리잡았다. 3백 수비라인은 키엘리니, 보누치, 바르잘리가 맡았다. 골문은 부폰이 지켰다.
반면 스웨덴은 4-4-2 포메이션으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욘 구이데티와 함께 최전방에 배치했다. 포르스베리와 라르손이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출장하고 엑달과 쉘스트룀이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다. 4백라인은 왼쪽부터 마틴 올손-크란크비스트-닐손 린델뢰프-에릭 요한슨이 나섰다. 골문은 베테랑 이작손이 지켰다.
경기는 초반부터 중원 다툼으로 치열했으나 상대팀의 골문을 위협할 만한 순간은 없었다. 전반 9분 이탈리아 플로렌지가 상대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까지 가지 못했고, 17분에는 스웨덴 이브라히모비치가 중원에서 넘겨준 볼을 쉘스트룀이 받아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위력적이진 못했다.
후반들어 이탈리아는 다소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3분 펠레가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강력한 슛을 날리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후반 10분 칸드레바가 측면을 뚫고 크로스를 올렸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진 못했다. 스웨덴은 전반과 마찬가지로 주포 이브라히모비치가 이탈리아 수비진의 집중마크에 저지돼 이렇다 할만한 활약을 하지 못했다.
골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탈리아 측이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콩테 감독은 펠레 대신 자자를 투입시켰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지속적으로 공격에는 결정적 찬스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에 후반 28분에 데 로시를 내보내고 모타를 투입했다. 스웨덴은 전반 멤버 그대로 경기에 임하다 변화를 만들기 위해 후반 33분 포르스베리와 엑달을 빼고 두르마즈와 레비츠키를 교체카드로 사용하고 후반 40분에 마지막 카드로 베리까지 투입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이탈리아의 편이었다.후반 43분 에데르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대 오른쪽 아래를 향해 때린 슛팅이 그대로 스웨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스웨덴은 총공세에 나섰지만 결국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로서 이탈리아는 2연승으로 조별라운드 선두에 서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승점이 필요했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16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탈리아 공격수 에데르가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스타드 무니시팔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골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16.06.1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이탈리아 공격수 펠레가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스타디움 무니시팔에서 스웨덴 선수들과 볼 경합을 하고 있다. 2016.06.1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스웨덴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오른쪽)가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스타디움 무니시팔에서 바르잘리 이탈리아 선수를 제치고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16.06.1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이탈리아 공격수 에데르가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스타디움 무니시팔에서 득점 후 골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16.06.1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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