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클린스만 미국 감독 "아르헨티나와 만나도 모든 것 보여줄 수 있어"

미국, 8강서 에콰도르 꺾고 4강 진출…아르헨티나와 만날 가능성 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7 17:13:22

(서울=포커스뉴스) 미국을 코파 아메리카 4강으로 이끈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이 결승진출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의 4강전 상대가 아르헨티나가 유력함에도 말이다.

스페인매체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아르헨티나와의 맞대결도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르헨티나는 거대한 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를 만나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다. 아르헨티나에 대해 많은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이미 호날두가 있는 포르투갈에도 승리한 바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은 이날 미국 시애틀 센추리링크필드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016 8강전에서 뎀프시와 자르데스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뎀프시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에콰도르와의 8강에서 승리한 뒤 "우리가 더 좋은 경기를 펼쳤다. 클린트 뎀프시는 오늘 경기에서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대회 전 목표인 4강을 달성한 클린스만 감독은 결승 진출 욕심도 내비쳤다. 미국은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의 8강 승자와 오는 22일 4강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4강전 전력누수가 있다. 저메인 존스와 바비 우드가 뛸 수 없다. 존스는 에콰도르와의 경기 후반 6분 에콰도르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다 퇴장당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저메인 존스를 잃었다. 바비 우드도 4강에서 볼 수 없다. 하지만 8강전을 통해 선수들이 더욱더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감독이 16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센추리링크필드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8강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16.06.1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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