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 전략 선회한 폭스바겐 "2025년 판매목표 3백만대"

전체 판매량의 25%까지 대폭 확대 추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7 15:27:17

△ 미국과 배상 합의한 폭스바겐, 한국은?

(서울=포커스뉴스) 디젤 배기가스 조작사태 파장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는 폭스바겐이 전기차 전략으로 급선회한다.

폭스바겐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EV) 비중을 전체 판매량의 25%까지 대폭 확대한다고 1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같은 규모는 연간 판매 기준으로 약 300만대 수준이다. 또, 자율주행 차량 투입시기도 2021년부터 본격화하기로 했다.

마티아스 뮐러 CEO는 이날 독일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5년까지 총 30개 차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2025년에는 판매대수를 200만~30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룹 전체의 전기차 비율을 20~25%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21년에는 완전 주율주행차를 시판하고, 관련 시스템을 그룹 내에서 생산하며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디를 중심으로 실증 테스트를 계속하기로 했다.

배기 가스 조작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4월 미국 당국과 고객 대응방안에 합의했으며, 이달 28일까지 최종합의를 이끌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서울=포커스뉴스)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최소 10억달러를 배상하기로 한 22일 오전 서울 강남일대 폭스바겐 차량이 주차돼있다. 2016.04.22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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