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웨일즈 꺾은 잉글랜드, 호지슨 "시간 많이 걸렸지만 찬스 놓치지 않았어"
"시간 많이 걸렸지만 결국 우리들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어서 기뻐"<br />
"교체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 하고 있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7 10:22:33
(서울=포커스뉴스) 막판 드라마 골로 웨일즈를 2-1로 꺾은 잉글랜드 호지슨 감독이 17일(한국시간) "경기 내내 어렵고 힘들었지만 골 찬스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경기 직후 로이 호지슨 감독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득점까지 시간 많이 걸렸지만 결국 우리들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전반 10분 웨일즈 간판 공격수 가레스 베일에 선취골을 내준 뒤, 맹공을 퍼붓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케인과 스털링을 빼고 바디와 스터리지를 투입하였고, 바디는 후반 10분에 스터리지는 추가시간에 득점하며 '역전의 드라마'를 펼쳤다.
호지슨 감독은 특히 이번 경기에서 맹활약한 교체선수들을 언급하며 "교체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소를 띠었다.
그는 프랑스가 알바니아 전에 승리로 이끌었던 교체카드를 예를 들어 "프랑스도 우리처럼 교체카드를 활용하여 승리를 이끌었다"며 "우리 팀 역시 교체멤버로 투입된 선수들이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았다"고 설명하며 바디와 스터리지를 칭찬했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이2014년 11월15일(한국시간) 영국 하트퍼드 그로브 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6.1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제이미 바디가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펠릭스 볼라르트에서 열린 웨일즈와 유로 2016 B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후반 10분 득점에 성공해 기뻐하고 있다. 2016.06.1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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