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옷차림으로 더위 이기고 에너지도 절약하세요"

서울시, 오는 17일 서울광장서 '시원차림 캠페인' 진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6 15:21:03

△ 한 걸음에 봄이 성큼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오는 1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시원한 차림, 건강한 지구'를 주제로 '시원차림 캠페인'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시원차림 캠페인'은 넥타이를 매지 않는 간편하고 시원한 옷차림으로 더위를 이기고 에너지를 절약하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이번달부터 사무실·가정 등의 에어컨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도 증가해 이같은 캠페인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원차림 운동'을 확산시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에어컨 사용량이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서울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문화 개선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민단체 녹색시민위원회와 푸른아시아, 기후환경청년단체 GEYK가 주관하는 참여 이벤트 '당신도 캠틴 Cool이 될 수 있습니다'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캠페인을 공동 주최하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지영선 공동대표는 "이제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 항목"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해 모두 함께 시원차림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진 홈플러스 시공총괄본부장은 "작은 실천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에너지절약방법이 시원차림"이라며 "기업에서도 시원차림을 통해 지구 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정환중 시 환경정책과장은 "노타이와 반팔 차림만으로도 체감온도를 2도 낮출 수 있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며 "생활 속에서 손쉽게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는 시원차림으로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 중구 서울광장. 2016.03.24 양지웅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