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파문' 윤상현 "새누리당 위해 힘 모으겠다…당 다시 일으킬 것"
"부족한 제게 복당 결정 내려준 당에 감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6 15:22:17
△ 윤상현, 제20대 총선 무소속 출마 선언
(서울=포커스뉴스) '막말 파문'으로 공천에서 배제됐던 윤상현 의원이 16일 새누리당이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을 일괄 허용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을 위해 다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새누리당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서로 묵묵히 손을 잡아주고 고난을 함께 나누는 동지들이 있는 당이다. 그 동지들과 함께 당을 다시 일으키는데 제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족한 제게 복당 결정을 내려준 당에 감사드린다"며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세가지다.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과 인천 남구의 발전, 새누리당의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를 위해 온 몸을 던져 헌신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윤 의원은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인천 남을 주민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지역주민여러분들께 드렸던 약속대로 이제 다시 당으로 돌아간다"며 "거듭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올린다.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늘 함께해주신 주민여러분들의 덕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남구 발전을 위해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 열정을 다해 뛰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윤상현 의원을 포함, 복당을 희망하는 무소속 의원 4명을 일괄복당시키기로 결정했다.
또 탈당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지만 아직복당신청을 하지 않은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이 입당을 희망할 경우에도 이를 허용키로 방침을 정했다.새누리당을 탈당한 윤상현 의원이 24일 오전 인천 남구 지역구 사무실에서 무소속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3.24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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