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도…與 반기문·野 문재인 1위

與…1위 반기문·2위 유승민<br />
野…文, 安 제치고 1위 수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6 11:01:16

△ 반기문문재인.jpg

(서울=포커스뉴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압도적인 1위로 나타났다. 야권 후보군 중에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여유롭게 제쳤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여야별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는 반 총장과 문 전 대표가 여유롭게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 총장은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수도권과 영남, 충청 모두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지지 정당별로는 여권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2위는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15.7%의 지지를 얻어 반 총장의 뒤를 이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9.6%,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6.8%, 원희룡 제주지사 5.6%, 김문수 전 경기지사 3.8%로 나타났다.

야권에선 문 전 대표가 안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의 지지도는 25.1%, 안 대표는 17.7%로 집계됐다.

그 뒤로는 이재명 성남시장(7.4%)과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7.4%), 김부겸 의원(6.9%), 안희정 충남지사(6.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11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61%)와 유선전화(39%) 병행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p이며 응답률은 5.6%(총 통화 19,739명 중 1,113명 응답 완료)다.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왼쪽)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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