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16강 안착 프랑스, 데샹 감독 "운이 좋았다. 결국 해냈다"

"교체 선수 투입 전까지 우리가 경기 지배했다고 생각하지 않아"<br />
"후반전부터 본격적인 경기 흐름 만들어 냈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6 09:45:57

(서울=포커스뉴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16일 알바니아를 2-0으로 꺾은 뒤 "많은 찬스를 살리진 못했지만 결국 해냈다.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16일 오전(한국시간) 경기 직후 데샹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이번 경기에서 포그바과 그리즈만이 투입되기 전까지 우리가 게임을 지배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알바니아전에 대한 소감를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후반전부터 본격적으로 경기 흐름을 만들어 냈다"며 "교체한 선수들이 이 역할을 잘 해주었다"며 후반에 교체된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상대팀 알바니아에 대해선 "본선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경기는 훌륭했다"며 "비록 승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알바니아는 훌륭한 팀"이라고 평했다.



2연승으로 A조 1위로 선 프랑스는 20일 열릴 스위스와의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에 오르게 된다.

데샹 감독은 이에 대해 "일단 승점 6점을 획득해 16강에 안착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분 좋게 생각한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현재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예가 16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이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 2016 알바니아와의 A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경기 막판 쐐기골을 기록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6.06.1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프랑스 대표팀 디디에 데샹 감독이 6월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터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루마니아와의 유로 2016 개막전을 앞두고 6월9일 오후 팀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2016.06.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