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오늘 혁신비대위 회의서 '무소속 복당' 논의
무소속 복당 받아들이면 원내 제1당 지위 되찾을수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6 06:01:05
△ [그래픽] 선거_새누리당 발표 총선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16일 오전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13일 오전 4차 혁신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금주 목요일(16일)에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무소속 복당 문제를 의논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정세균 국회의장이 의장직에 선출돼 무소속이 되면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122석으로 원내 공동 1당이 됐다.
현재 새누리당에서 복당 대상으로 거론되는 무소속 의원은 유승민(대구 동을)·주호영(대구 수성을)·윤상현(인천 남을)·강길부(울산 울주)·장제원(부산 사상)·이철규(강원 동해·삼척) 등이다.
새누리당에서 이들 중 일부의 복당을 받아들이면 원내 제1당의 지위를 되찾게 된다.
또 새누리당이 무소속을 복당키로 결정하면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무소속 복당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9일 YTN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이해찬 무소속 의원의 더민주 복당 논의 시점과 관련, “새누리당이 복당을 논하고 실제로 복당을 했을 때 우리도 그 때쯤 움직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2016.03.28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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