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피홈런에도 웃은 두산 니퍼트, 불안한 제구에 고개숙인 삼성 장원삼

니퍼트, KIA전 6이닝 3피홈런 3실점…시즌 9승 다승 단독 선두<br />
장원삼, SK전 1이닝 8실점 패전…롯데, 전날 역전패 씼은 타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5 22:59:02

△ 부담되는 두 쌍의 시선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롯데가 넥센 불펜을 두들겨 전날 역전패 아쉬움을 조금 씼어냈다.

두산 니퍼트는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KIA는 두산을 상대로 홈런 4방을 몰아쳤지만 4연패를 막지 못했다. 모두 솔로홈런이었다. SK는 최정과 이재원이 10타점을 합작하며 삼성에 이틀 연속 승리했다.

롯데는 15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타선의 고른 활약에 11-6으로 승리했다. 10안타 8볼넷을 묶어 11득점한 타선 집중력이 돋보였다. 1회초 중심타선 황재균-아두치-최준석이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몰아쳐 기선을 제압했다.

3-0이던 4회초 5안타 4사구 3개를 묶어 6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선발 박진형이 5이닝 3실점으로 롯데 선발진에 힘을 실었다. 반면 넥센 선발 박주현은 3과 3분의 1이닝 4실점으로 2경기 연속 부진했다.



두산은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렸다. 두산 니퍼트가 6이닝 3실점으로 9승(2패)을 기록하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중심타선 민병헌-김재환-에반스가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지원했다.

다만 마무리 이현승이 세이브 상황이 아닌 상황에서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등판해 1이닝 1실점했다. 2경기 연속 실점이다.

KIA 선발 임준혁이 5와 3분의 1이닝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범호가 니퍼트를 상대로 홈런 2개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SK는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삼성을 13-3으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최정이 3안타 5타점 2득점, 이재원이 2안타 5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이 1이닝 7피안타(1피홈런) 8실점으로 무너지면 기선이 제압됐다.

LG와 NC의 잠실경기, kt와 한화의 수원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서울=포커스뉴스)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 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롯데-넥센 경기 3회말 롯데 1루수 김상호와 2루수 정훈이 넥센 박정음의 파울 플라이를 펜스 앞에서 잡으려 하고 있다. 넥센 치어리더의 시선이 애처롭다. 2016.06.15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 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롯데-넥센 경기에서 전 날의 패배를 설욕한 롯데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하이파이브하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2016.06.15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두산-LG 경기 6회초 1사 1,3루에서 두산 김재환이 우월 3점 홈런을 치고 덕아웃에서 니퍼트와 포옹하고 있다. 2016.05.04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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