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23년만의 우승 도전' 아르헨티나 vs '복병' 베네수엘라

리오넬 메시, 교체 출전에도 맹활약…디 마리아는 부상으로 잃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5 15:37:27

△ 8강_대진표.jpg

(서울=포커스뉴스)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D조 조별라운드 3차전이 마무리되면서 8강 진출팀과 함께 대진까지 모두 확정됐다. D조 1위로 8강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C조 2위 베네수엘라와 맞붙는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이 8강에 오르지 못하면서 유력한 우승 후보가 됐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라운드에서 유일하게 3전 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폭스보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베네수엘라와 대결한다. 메시 없이 치른 칠레와의 1차전 아르헨티나는 디 마리아가 1골 1도움으로 활약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2차전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해 3차전에 결장했다. 디 마리아는 최소 2주간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아 사실상 이번 대회에서 더 이상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복귀했다. 그는 파나마와의 2차전에 후반 교체 출전해 26분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 볼리비아와의 3차전에서도 후반 교체 출전해 활약했다.

또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세키엘 라베치, 곤살로 이과인 등 막강 공격진이 버티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과인이 소속팀인 나폴리 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베네수엘라는 이번 대회 최대 복병이다. 베네수엘라는 1차전에서 자메이카를 1-0으로 꺾은 데 이어 2차전에서도 코파 아메리카 최다 우승국인 우루과이를 1-0으로 눌렀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가 부상으로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에딘손 카바니와 디에고 고딘 등 공수에 걸쳐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주축 선수들이 버티고 있었다.

또 3차전에서는 예상을 깨고 멕시코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강한 압박과 역습을 선보이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8강행을 확정지었다.

아르헨티나로서는 베네수엘라를 쉽게 볼 수만은 없을 전망이다. 베네수엘라는 조별 예선에서 총 8장을 경고를 받아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에서도 다소 거친 경기가 예상된다. 리오넬 메시가 1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센추리링크필드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016 D조 3차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수비를 제치고 돌파 하고 있다. 2016.06.1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호세 마누엘 벨라스케즈가 14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016 C조 3차전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2016.06.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016 8강 대진표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