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관련주, 희비 엇갈려…유니더스↑ 오리엔트 바이오↓
유니더스, 2거래일 연속 하락세 벗어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5 10: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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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카바이러스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유니더스와 명문제약은 상승세인 반면, 진원생명과학과 오리엔트 바이오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의 정액에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분리·검출했다는 소식 이후 개별기업에 따라 주가의 향방도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하는 명문제약은 2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했다. 명문제약은 14일 10시44분 현재 전일 대비 0.77%(40원) 오른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콘돔 제조업체인 유니더스도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같은 시각 유니더스는 전일 대비 1.32%(130원) 상승한 1만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더스는 모기 외에도 성관계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카바이러스 수혜주로 떠오른 바 있다.
반면 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하는 오리엔트 바이오는 전 거래일 2.52%의 상승폭에서 벗어나 하락 반전했다. 오리엔트 바이오는 전일 대비 1.23%(35원) 떨어진 2815원에 거래 중이다.
오리엔트 바이오의 부진한 실적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오리엔트 바이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5년 영업이익이 1억1138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7%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5억1577만원의 손실로 집계됐다.
지카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하는 진원생명과학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이다.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0.65%(100원) 하락한 1만5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 감염내과는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 중 1명의 정액을 채취, 유전자 검사(RT-PCR)와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통해 살아있는 지카바이러스를 분리해냈다고 발표했다.명문제약 주가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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