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 대통령, 남북관계 개선 위해 할 일 많아"

"남북관계 개선 위해 국민의당으로 정권교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5 10:47:53

△ 최고위 발언하는 박지원

(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6·15남북공동선언 16주년인 15일 "아직도 박근혜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할 일이 많다"고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박근혜 대통령 임기가 20여개월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자신의 대북특사 경험을 언급하며 "북한에 수차례 방문해 이산가족 상봉 등 여러가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도 남북관계는 희망에서 절망으로 빠져버리고 말았다"고 대북관계 개선에 미온적인 현 정부를 질타했다.

그는 "지난 5월13일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회담할 때 제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통령의 말씀을 요구했지만 (박 대통령은) 강경했다. 또 엊그제 국회를 방문하신 대통령의 개원 연설도 더 강경한 방향으로 갔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국민의당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그래야만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북핵문제가 해결되고 인도적 지원 등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2016.06.1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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