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비상계단 통해 ‘B1→4층까지’ 험난한 출근…“정상 근무 예정”

오전 8시40분께 매니저 10여 명 경호 받으며 출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5 10:39:15

△ 고개숙인 박유천

(서울=포커스뉴스)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 중인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30)이 15일 근무지인 강남구청에 정상 출근했다. 지난밤 그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이모(24‧여)씨가 돌연 고소를 취하한 후 첫 출근이었다.

그는 오전 8시40분께 10여 명의 매니저들의 경호를 받으며 지하 1층 구내식당 쪽 비상계단을 이용해 근무지인 4층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검은 티셔츠에 모자를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박유천은 고개를 숙이고 이동 중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마치 007 작전을 방불케하는 출근길이었다. 결국 박유천의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한 취재진이 몰리며 4층 그의 근무지 앞은 북새통을 이뤘다.


이에 강남구청 측과 취재진 간의 승강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 구청 관계자는 “박유천은 금일 정상 근무를 할 예정이다”고 밝히며 업무 방해를 이유로 취재진의 철수를 요청했다.

하지만 취재진은 14일 박유천이 출근 후 곧 병가를 내고 조퇴한 상황이었기에 “박유천과 함께 동행 했던 매니저들이 먼저 나가지 않으면 철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박유천을 경호했던 매니저들이 모두 사무실을 나오고 난 뒤 4층 취재진도 철수를 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4일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20대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하지만 피해여성으로 알려진 이씨 측이 14일 밤 1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에게 소 취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 측은 수사를 지속해야 할지를 검토 중이다.(서울=포커스뉴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그룹 JYJ 박유천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16.06.15 이승배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그룹 JYJ 박유천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16.06.15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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