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한강하구 재진입…군·경 단속 재개

10일부터 한강하구서 불법조업 단속<br />
중국어선, 13일 퇴거했다 재진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4 11:36:32

(서울=포커스뉴스) 한강하구 중립수역에서 불법조업을 벌이다 우리 군과 해양경찰에 의해 퇴거된 중국어선이 또 한강하구로 진입해 군·경 합동으로 구성된 민정경찰이 다시 단속·퇴거 작전을 벌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중국어선이 어제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모두 빠져나갔으나 야음을 이용해 수 척이 다시 들어와 오늘 아침부터 중국어선 철수 유도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과 해양경찰, 유엔군사령부는 합동으로 지난부터 10일 한강하구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을 단속·퇴거하는 공동 작전을 벌였다.

이에 13일 오전 11시 40분 쯤 한강하구 중립수역 내 중국어선은 중립수역 외곽으로 모두 이탈했다.

한강하구 수역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남북이 대치하고 있어 분쟁 가능성이 높은 민감 수역이며, 정전협정에 의해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가 관리·통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엔사 군정위는 최근 1개월여 기간 동안 해당 수역에 대한 특별조사활동을 진행했다"면서 "이를 통해 한강하구 수역내 통행하는 중국어선에 대해 정전협정을 명백히 위반한 '무단진입 선박'으로 규정했다"고 전했다.군과 해양경찰, 유엔군사령부가 한강하구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합동으로 단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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