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의혹 김수민 "개인적으로 착복한 것 없다"

"진실 밝히기 위해 필요한 조사 있다면 성실히 응할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4 09:34:30

△ 리베이트 의혹, 고개 숙인 김수민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억대 리베이트 수수 의혹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한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14일 "개인적으로 착복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정책워크숍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착복한 것은 없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 '억울한 면이 있다면 말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지적에 떨리는 목소리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조사가 있다면 성실히 응하겠다"고 작심한 듯 말했다.

다만 '진상조사단과 면담을 했느냐' '정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당의 지지율 하락에 책임은 없다고 보나' '정치적 결단을 고려해 보았느냐'는 질문 등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김 의원은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되기 전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을 통해 비컴 및 세미클론에 일감을 주고 2억여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343회 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를 마친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취재진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16.06.1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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