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스웨덴 이브라히모비치, 아일랜드전 골 성공시 최초 4개대회 연속 득점자 등극
즐라탄, 아일랜드 득점 실패시…하루 뒤 아이슬란드 상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대기록 먼저 세울 도달할 수도<br />
이브라히모비치·호날두, 이와 별개로 유로 본선 최다득점에도 도전…이 부문 기록 보유자는 9골의 미셸 플라티니<br />
현역 선수 중 유로 본선 5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3 22:25:24
(서울=포커스뉴스) 스웨덴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가 아일랜드를 상대로 대기록에 도전한다.
스웨덴은 14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아일랜드와 유로 2016 E조 조별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이변이 없는 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의 공격수로 선발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아일랜드를 상대로 득점을 올린다면 서로 다른 4번의 유로 본선에서 모두 득점을 올리게 된다. 아직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없는 만큼 이브라히모비치는 이 부분 최초의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로 2004를 시작으로 이번 유로 2016까지 총 4번의 유로 본선에 참가하고 있다. 그는 첫 유로 본선 무대였던 2004에서 2골을 기록했고 이어 유로 2008과 유로 2012에서도 각각 2골씩을 기록한 바 있다. 유로 본선에서만 총 6골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가 아일랜드를 상대로 득점을 올리지 못한다면 4번의 서로 다른 유로 본선에 1골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라는 타이틀은 다른 선수에게 넘어갈 수도 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역시 이 기록에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 역시 유로 2004를 시작으로 이번 유로 2016까지 4번 연속으로 유로 본선 무대를 경험하고 있다. 그는 자국에서 열렸던 유로 2004에서 2골을 기록했고 유로 2008과 유로 2012에서는 각각 1골과 3골씩을 기록하며 지난 3번의 유로 본선에서 모두 득점을 올렸다.
포르투갈은 스웨덴보다 하루 늦은 15일 오전 4시에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F조 조별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따라서 이브라히모비치가 아일랜드전에서 득점을 올리면 최초의 기록 보유자 타이틀은 아쉽게도 넘겨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간 서로 다른 3번의 유로 본선에서 1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총 총 5명이다. 이브라히모비치와 호날두를 비롯해 티에리 앙리(프랑스)와 누누 고메스(포르투갈),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등이다.
특별한 기록을 향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와 호날두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이들은 또 하나의 부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유로 본선 역사상 최다 득점자 등극도 함께 노리고 있는 것.
이 부문 최다골 기록은 9득점을 기록중인 미셸 플라티니(프랑스)다. 그는 유로 84에 단 한 차례 참가했지만 9골을 몰아넣어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2위에는 앨런 시어러(7골)가 올라있고 이브라히모비치와 호날두를 포함해 총 6명이 6골로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이브라히모비치나 호날두가 이번 대회에서 3골 이상을 기록하며 플라티니와 공동 1위 혹은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게 된다. 이번 대회는 24개국으로 확대돼 결승까지 오를 경우 이전 대회보다 1경기를 더 치를 수 있어 득점을 올릴 기회는 더 많아질 수 있다.
한편 유로 최다골 기록에는 웨인 루니도 도전하고 있다. 루니는 현재 5골로 6명의 선수들과 함께 이 부문 공동 9위에 올라있다. 유로 본선 통산 5골 이상을 기록중인 15명의 선수들 중 현역으로 활동중인 선수는 이브라히모비치와 호날두, 루니 그리고 페르난도 토레스 등 4명이다. 하지만 토레스는 이번 대회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돼 통산 골 기록이 5골에서 일단 제동이 걸린 상태다. 스웨덴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6월6일 오전(한국시간) 스웨덴 솔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웨일즈와의 A매치 친선 평가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5년 9월5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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