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주년 전국노점상대회…"노점생존권 보장하라"
"노점상 생존권 위협하는 노점관리대책 폐기돼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3 19:03:00
△ "100만 노점상의 총단결!"
(서울=포커스뉴스) 전국에서 모인 노점상단체들이 정부에 노점관리대책 폐기 등을 요구하며 한자리에 모였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와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전국노점상총연합 등 노점상단체 조합원 4000여명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광장에서 '29주년 6‧13정신계승 전국노점상대회'를 열고 "노점상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노점관리대책을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전국노점상대회는 1988년 6월 13일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정부의 노점상 강제철거에 맞서 열린 '노점상 투쟁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다.
이들은 "2014년 이후 2년 만에 집회를 열기로 결의했다"며 정부에 △노점관리대책 중단 △노점생존권 보장 △노점기본법‧노점상보호 특별법 제정 △용역깡패 해체, 경비업법‧행정대집행법 전면 개정 △과태료 남발 중단 등을 촉구했다.
노점상단체들은 "100만 노점상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노점관리대책을 분쇄하기 위한 전면적인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서울=포커스뉴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광장에서 '제 29주년 6.13 정신계승 전국노점상대회'가 열리고 있다. 6.13 대회는 1988년 6월 13일 억눌린 노점상의 울분이 처음 세상 밖으로 터져 나온 날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며 이번 집회에서는 노점관리대책 중단, 노점 생존권 보장, 기본법 및 노점상보호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2016.06.13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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