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딱 8시간만'… 영유아·청소년 권장 수면시간은?
충분한 수면은 행동·학습 능력 개선 효과<br />
수면 부족은 자살·자해 시도까지 일으켜<br />
한국 고등학생, 권장 시간보다 31분 부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3 18:27:02
(서울=포커스뉴스) 청소년들의 1일 최소 수면시간이 8시간은 넘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수면의학회 연구 결과를 인용해 영유아, 청소년들의 1일 권장 수면시간을 보도했다. 영유아는 최소 12시간을, 청소년은 최소 8시간을 자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수면의학회와 미국 소아과학회가 공동 연구를 통해 충분한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분한 수면이 행동·학습 능력 개선은 물론 심신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면 자살 시도를 비롯한 자해 위험이 커지고 비만과 당뇨,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커진다고 전했다.
◇미국 수면의학회 발표 영유아, 청소년 권장 수면시간
△ 4~12개월 영아 12~16시간(낮잠 포함)
△ 12~24개월 영아 11~14시간(낮잠 포함)
△ 3~5세 유아 10~13시간(낮잠 포함)
△ 6~12세 어린이 9~12시간
△ 13~18세 청소년 8~10시간
한편 한국 청소년들의 1일 수면시간은 미국 수면의학회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청이 지난 5월2일 발표한 한국 중고등학생 1일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29분. 10년 전보다 13분 늘었지만 미국 수면의학회 권장 수면시간에는 31분 부족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한 아기가 야구 경기가 한창인 가운데 어머니 어깨에 기대 잠을 자고 있다. 2016.06.1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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