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업계 "朴 대통령 국회 개원연설, 화합·협치 당부에 공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3 18:07:09
△ 연설하는 朴 대통령
(서울=포커스뉴스) 중소기업계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20대 국회 개원연설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제20대 국회가 화합과 협치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한 대통령의 개원연설에 대해 공감한다"며 "노동개혁과 규제혁파, 산업 구조조정 추진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20대 국회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침체에 빠진 중소기업·소상공인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활발한 입법 활동을 통해 경제국회로 기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맞물려 우리 경제가 성장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내수침체에 따른 중소기업·소중상공인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며 "고용 절벽에 가로막힌 청년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압축성장 과정에서 누적돼 온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는 우리 경제의 이중구조를 점점 더 고착화시켜 경제 활력을 저해하고,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제20대 국회는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공정한 자원배분을 유도하여 균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바른 시장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를 위해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적정납품단가 보장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해 한정된 자원이 성장성 있는 중소기업과 새로운 사업으로 유입돼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달성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뿌리산업 파견근로 허용, 손톱 밑 가시 등 중소기업 현장의 규제혁파 등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입법 활동을 기대한다"며 "중소기업계도 우리 경제의 한 축으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한편, 기술개발과 글로벌화 추진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2016.06.13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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