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구조개혁·신산업 육성 의지 담긴 朴 대통령 연설 환영"

"무역업계도 수출산업 체질개선 등으로 적극 노력할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3 17:00:22

(서울=포커스뉴스) 한국무역협회는 13일 박근혜 대통령 20대 국회 개원 연설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박 대통령은 "세계경제 부진,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지금까지 우리 경제와 수출을 이끌어 온 조선업, 해운업 등 주력산업들이 생존 자체를 위협받고 있다"며 "과감한 구조조정을 추진하지 않으면 해당기업은 물론 우리 산업 전체의 미래를 기약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방안들을 추진해 가야 한다"며 신산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무협은 논평을 통해 "어려운 대내외 무역환경 속에서 수출회복 등 경제활력 제고와 4대 부문 구조개혁, 미래 신산업 육성 의지 등이 담긴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 대통령이 밝힌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은 단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우리 수출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산업 육성에 대해선 "주력 수출산업의 양적 성장이 한계를 보이는 시점에서 신기술 및 문화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는 우리경제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자하는 정부의 의지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이어 무협은 "무역업계도 과거 위기를 우리 경제의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저성장 기조를 수출산업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활용해 미래 한국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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