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YBM시사 등 교육업계…'초등생 공부방' 경쟁력 강화
대교, 눈높이러닝센터 1Q 730개 개설, 전년比 58개↑<br />
에듀모아러닝센터 론칭 1년 만에 238개 가맹점 오픈<br />
"스마트러닝, 독서 융합 등 교육 트렌드 반영 주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3 16:15:29
(서울=포커스뉴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부방이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하는 등 교육업계가 특화된 공부방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업계 관계자는 공부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감소하는 학령인구에 개인공부방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이 레드오션화 되고 있다며 이에 스마트러닝, 독서 융합 등 교육 트렌드를 맞춘 여러 방식들을 시도하면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대교, YBM시사 등 교육업계는 자기주도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콘텐츠 개발로 교육 서비스 질의 향상을 꾀고 있다. 그 결과 대교가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눈높이러닝센터'는 2016년 1분기 기준으로 730개가 개설됐다. 지난해 1분기 기준 672개 대비 58개나 증가한 것. 또한 눈높이사업 내 매출액 비중 역시 지난해 1분기 기준 45%에서 올 1분기 기준 50%로 신장했다.
대교 눈높이러닝센터는 온라인 학습관리 시스템인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로 출결시스템을 비롯해 학습시간 등을 관리한다. 이밖에 상황별 영어 회화 학습 프로그램인 '해피톡'과 온라인으로 동영상 학습이 가능한 'LC공부와락' 등으로 차별화를 뒀다.
이밖에 지난해 런칭한 스마트업의 '스마트 에듀모아 러닝센터' 또한 런칭 1년 만에 238개의 가맹점을 오픈했으며, YBM시사의 '학연교실 공부방'도 올해 런칭 후 지난 4월 기준 전국 가맹점 100호를 돌파했다.
초등 전과목 학원형 공부방 '스마트 에듀모아 러닝센터'는 태블릿PC를 이용해 국, 수, 사, 과 과목의 EBS탭강을 제공하고 담당 교사가 일대일 학습을 관리하는 디지로그 학습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4명의 전문 강사가 과목 별로 강의하고 1명의 전문 학습 설계사가 학습 지도 및 관리를 통해 일대일 맞춤 학습을 제공한다.
또한 어느 가맹점에서나 최적의 학습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스마트업만의 학습 표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학습 계획표 작성, 예습, 강의, 문제 풀이, 오답 해설 강의 등의 학습 표준안을 적용해 학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개념 이해와 문제 해결능력 향상 등 학습 효과를 높였다.
YBM시사 '학연교실 공부방'은 일본 교육기업 학연그룹과 제휴한 초, 중학생 대상의 수학 전문 공부방이다. 국내 최초로 블루투스 무비펜을 사용해 이해력을 높이고 학생 스스로 수학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힌트만 주는 방식으로 해결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스마트 에듀모아 러닝센터 원생들이 EBS탭강으로 학습하고 있다. 2016.06.13 대교 눈높이러닝센터.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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