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기재위원장에 조경태…안행위원장에는 유재중
오후 2시 본회의서 선출 예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3 12:54:04
△ 20대 국회 선서
(서울=포커스뉴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 4선(選)의 조경태 새누리당 의원이, 안전행정위원장에는 3선의 유재중 새누리당 의원이 13일 내정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의견 조정이 되지 않은 기재위원장·안행위원장 경선을 진행하고 각각 조경태 의원과 유재중 의원을 선출했다.
조경태 의원은 114표 가운데 70표, 유재중 의원은 53표를 받아 각 위원장에 선출됐다. 기재위원장에 출마한 이혜훈·이종구 의원과, 안행위원장에 출마한 박순자·이명수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기획재정위원장에 내정된 조경태 의원은 이날 정견발표에서 "경제 해법은 3당이 다를 수 있지만 현안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최대한 줄여 협치가 통하는 모범상임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행위원장에 내정된 유재중 의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여성·아동 범죄에 대해 현장을 다니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모두가 행복해하는 안전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각 당 별로 내정된 18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한 의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2016.06.13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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