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무소속 복당 가부 결정 서둘러야…질질끌면 계파 수렁 또 빠져"

"비대위 차원에서 정무적 결단 내려야"<br />
"개인적으론 일괄복당이 맞다고 본다"<br />
"4·13총선 백서 하루 빨리 국민에게 발표해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3 09:17:01

△ 귀엣말하는 정진석과 김영우

(서울=포커스뉴스) 김영우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이 13일 "무소속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가부간의 결정을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영우 혁신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4차 혁신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공천과정처럼 질질 끌면 우리는 다시 계파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비대위 차원에서 정치적·정무적인 결단을 내려야 이 문제가 마무리될 수 있다"며 "제 생각 같아서는 일괄복당하는 것이 맞다고 보지만 비대위에서 토론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가 활동할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비대위가 속도감있게 전당대회 룰 등 여러 규칙을 빨리 정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우 위원은 4·13 총선 백서 제작에 대해서도 속도감 있는 진행을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아직 최종적으로 마무리 되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중요한 내용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확실하게 발표를 하고 또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의 혁신 작업을 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위원은 "백서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 비대위가 토씨 하나 바꿔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목소리가 그 안에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서가 출판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 출판이 목적이 아니라 내용 자체가 목적"이라며 "하루 빨리 국민에게 발표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영우 비대위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2016.06.03 김흥구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