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일부 상임위원장 교통정리 진행

법사위 권성동·미방위 신상진…3개 상임위, 조율 불발時 경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2 23:46:30

△ 파이팅 외치는 새누리당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13일 일부 상임위원장 경선을 앞두고 교통정리가 진행되고 있는 모양새다.

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은 총 18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8개 상임위원장을 챙겼는데 이 가운데 3개 상임위원장은 사실상 확정을 지었지만 5개 상임위원장을 두고 복수의 후보자가 신청했다.

법제사법위원장은 여상규·권성동·홍일표 의원이(기호순) 정무위원장은 김용태·이진복·김성태 의원이 기획재정위원장은 이종구·이혜훈·조경태 의원이 나섰고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조원진·신상진 의원이 안전행정위원장은 유재중·박순자·이명수 의원이 신청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법제사법위원장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정리가 발 빠르게 이뤄졌다.

법사위원장의 경우 홍일표 의원이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후반기 2년간 위원장을 맡기로 하고 법제사법위원장은 양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후 관례상 전반기 2년인 임기를 1년으로 줄여 권성동 의원이 먼저 위원장을 맡은 후 여상규 의원이 그 다음해 1년을 맡기로 했다.

또 조원진·신상진 의원이 경합을 벌이던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신 의원이 먼저 1년을 맡고 조 의원이 그 다음 1년을 맡는 것으로 정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명의 후보자가 나섰던 정무위원장의 경우 이진복·김용태 의원이 전반기 1년씩을 맡은 후 김성태 의원이 마지막 2년을 맡는 것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획재정위원장과 안전행정위원장의 경우 아직 정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상임위원장 후보자들은 13일 오전까지 계속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이같은 조율에도 불구, 만약 교통정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의원총회에서 상임위원장 경선이 치러진다.10일 오전 경기도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6 새누리당 정책워크숍에 참석한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정진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6.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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