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6타석 연속 삼진에 대타 교체…김현수, 대타 출장 볼넷
박병호, 보스턴전 3타수 무안타 2삼진<br />
전날 경기 이어 7타수 무안타 6삼진<br />
김현수, 토론토전 대타 출장 볼넷 출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2 07:29:37
(서울=포커스뉴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타격 부진에 대타로 교체되는 일을 겪었다.
박병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도 2개를 당했다. 전날 경기까지 포함하며 7타수 무안타 6삼진이다.
박병호는 0-4이던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에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2볼에서 87마일(약 140㎞)짜리 체인지업에 박병호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0-4이던 4회말 1사 1루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번에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1볼에서 90마일(약 145㎞)짜리 포심패스트볼을 지켜보고 말았다. 전날부터 6타석 연속 삼진이었다.
4-4로 쫓아간 5회말 2사 1·2루에서는 2루 뜬공으로 물러나며 좀체 타격 부진을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박병호를 대타로 교체했다. 4-5이던 7회말 2사 1루에서 박병호 타석에 오스왈도 아르시아를 대타로 기용한 것이다. 아르시아는 2루 땅볼에 그쳤다. 박병호는 타율 2할1푼2리로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4-15로 패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장해 볼넷을 골라냈다.
김현수는 6-9로 추격하던 8회초 1사 2·3루에서 놀란 레이몰드 대신 타석에 들어서 바뀐투수 가빈 플로이드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는 없었다. 볼티모어는 6-11로 패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8회초 삼진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궂은 표정으로 헬멧을 벗고 있다. 미네소타가 7-2로 이겼다. 2016.05.3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 11일(한국시간) 메릴랜드주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2회말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누상에서 상대 배터리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2016.04.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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