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잉글랜드 러시아, 양팀 선발명단 공개…케인 원톱, 루니·알리 이선 지원

잉글랜드, 랄라나·스털링 측면에 배치해 러시아 골문 노려<br />
러시아, 주바 원톱으로 4-2-3-1 가동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2 03:17:01

(서울=포커스뉴스) 우승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잉글랜드와 2018년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간의 유로 2016 조별라운드 1차전에 나설 선발 출전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이유 스터드 벨로드롬에서 러시아와 유로 2016 B조 조별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웰백, 챔벌레인, 쇼 등이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고 러시아 역시 공격의 첨병 자고예프와 함께 왼쪽 풀백 체리셰프도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양팀 모두 전력누수가 있는 셈이다.

잉글랜드 로이 호지슨 감독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좌우 측면에는 라힘 스털링과 아담 랄라나를 기용하는 4-3-3을 사용한다. 웨인 루니와 델레 알리가 중앙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에릭 다이어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4백은 왼쪽부터 대니 로즈-크리스 스몰링-게리 케이힐-카일 워커가 맡고 골문은 조 하트가 지킨다.

전체적으로 잉글랜드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중앙에서 공격을 풀어나가는 역할을 루니와 알리가 함께 맡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랄라나와 스털링, 양쪽 측면 자원들과 유기적으로 호흡을 맞추며 케인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러시아의 레오니드 슬루츠키 감독은 아르템 주바를 공격 선봉장으로 내세웠다. 올레그 샤토프, 피오도르 스몰로프, 알렉산드르 코코린이 이선에서 공격을 지원하고 알렉산드르 골로빈과 로만 노이슈태터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는다. 4백은 왼쪽부터 그레고리 쉬체니코프-세르게이 이그나세비치-바실리 베레주츠키-이고르 스몰리니코프가 출장한다. 골문은 이고르 아킨페예프가 지킨다.

한편 잉글랜드, 러시아와 같은 B조에 속한 웨일즈와 슬로바키아는 이들 경기 이전에 앞서 이미 경기를 마쳤다. 웨일즈는 가레스 베일과 할 롭손-카누의 연속골에 힘입어 두다가 1골을 만회한 슬로바키아에 2-1 승리를 거둬 먼저 1승을 챙겼다. 잉글랜드 웨인 루니(왼쪽)와 로이 호지슨 감독이 12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리는 러시아와의 유로 2016 B조 조별라운드 1차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러시아 바실리 베레주츠키가 12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리는 잉글랜드와의 유로 2016 B조 조별라운드 1차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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