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연타석홈런, 한국선수 역대 5번째 한시즌 두자릿수 홈런

이대호, 텍사스전 데릭 홀랜드 상대 솔로포-스리런포 연타석 작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1 12:57:10

(서울=포커스뉴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연타석 홈런으로 한시즌 두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대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이대호는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텍사스 선발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홈런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3볼에서 92마일(약 148㎞)짜리 싱커를 받아쳐 담장 밖으로 넘겨버렸다. 지난 3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 이후 8일, 6경기 만에 나온 시즌 9호다.

이대호는 단숨에 아홉수를 넘어섰다. 1-1이던 4회말 무사 1·2루에서 다시한번 담장을 넘겨버린 것. 다시 홀랜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 1볼에서 83마일(약 134㎞)짜리 슬라이더를 좌중간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0호이자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2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이대호는 지난달 5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한국선수가 한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것은 최희섭(은퇴)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역대 5번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2회말 2루 땅볼을 때려내고 있다. 2016.05.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1루 수비에 나서 모자챙을 만지고 있다. 2016.05.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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