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손혜원 "홍보위원장, 당 안팎 유혹 물리쳐야"…국민의당 김수민에 충고

"위험한 일 많이 발생되는 자리, 유혹 물리치는 경륜과 배포 있어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9 12:20:45

△ 지지호소 하는 손혜원 후보

(서울=포커스뉴스) 20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홍보위원장을 맡았던 손혜원 의원이 9일 "홍보위원장이라는 자리는 위험한 일이 많이 발생되는 자리"라고 했다.

손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능력은 물론 주변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경륜과 배포가 있어야 한다. 주변이란 당 안팎 모두"라고 지적했다.

손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총선 당시 국민의당의 홍보위원장을 맡았던 김수민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수민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김수민 의원은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2개 업체의 대표로부터 총 2억382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하고, 이를 허위로 보전청구 및 회계보고 한 혐의를 받고있다.

국민의당은 이에 대해 논평을 내고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당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2016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 경의선숲길공원에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마포갑 후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겸 선대위원장, 손혜원 마포을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6.04.12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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