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반기문, 차라리 여의도에 사무실 내라"
"반기문 경쟁력, 명망 높을 뿐 검증된 바 없기에 뚜껑 열어보지 않은 시험답안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0 14:20:24
△ 인사말하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서울=포커스뉴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10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 "한국 정치인들 만나려 하고 한국 정치에 대해 언급할 일이 계속될 바에는 차라리 유엔 사무총장직을 빨리 사퇴하고 여의도에 사무실을 내는 게 낫다"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유엔 사무총장은 전 세계가 쳐다보고 있는 중요한 자리인데 임기 끝난 후에 한국에 돌아와서 정치적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더 고민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풍긴다면 전 세계인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반 총장의 경쟁력에 대해선 "과거 예를 보더라도 현재 지지율 1위라는 것은 그만큼 명망이 높다는 것 아니겠느냐"며 "그 이상으로 검증된 바는 아직 없기에 뚜껑을 열어보지 않은 시험답안지인데 몇 점인가 예상하기는 힘들다"고 했다.
노 원내대표는 진행자가 '단지 인지도가 높다는 것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경쟁력에 의문을 제기했다.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10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 "한국 정치인들 만나려 하고 한국 정치에 대해 언급할 일이 계속될 바에는 차라리 유엔 사무총장직을 빨리 사퇴하고 여의도에 사무실을 내는 게 낫다"고 비판했다. 2016.05.25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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