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하메스 로드리게스 1골 1도움…콜롬비아, 파라과이 2-1로 꺾고 8강 확정
파라과이, 1무 1패 불구 미국전 승리시 8강행 가능성 남아있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8 14:51:22
(서울=포커스뉴스) 콜롬비아가 파라과이에 2-1로 승리해 미국전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이번 대회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했다.
콜롬비아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파사데나 로즈보울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A조 2차전에서 2-1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콜롬비아는 전반 12분과 30분에 카를로스 바카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연속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중반 한 골을 내줬지만 1골차를 잘 지켜 승리했다.
콜롬비아는 전반 초반인 12분만에 로드리게스의 코너킥을 바카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0분에는 에드윈 카르도나의 패스를 받아 로드리게스가 왼발슛을 성공시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들어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파라과이는 후반 시작과 함께 빅토르 아얄라와 호르헤 베니테스를 교체로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아얄라는 후반 25분 그림같은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1-2로 추격했다. 아얄라는 문전 약 30m 지점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파라과이는 후반 34분과 36분에 오스카 로메로가 잇달아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된 파라과이는 결국 추격의지가 꺾였고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날 승리한 콜롬비아는 미국전에 이어 파라과이전까지 승리해 2연승으로 8강행을 확정했다. 반면 파라과이는 코스타리카전 0-0 무승부에 이어 콜롬비아전에서는 1-2로 패해 1무 1패만을 기록하며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미국과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실낱 같은 8강 진출 가능성도 남아있어 포기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콜롬비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6월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파사데나 로즈보울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16 코파 아메리카 A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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